[회고] 2022년을 되돌아보며,

안녕하세요. RyuWoong입니다.

어느 새 2022년도 저물고 있습니다. 이번 해는 어떤 해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2021년에 비해 2022년은 많이 성장 했다고 느끼면서, 더 빠르게 성장하고 싶은 욕심을 느꼈던 해 인 것 같습니다.

 

비전공자인 제가 2021년 4월 Front-End 개발자로 취직해 2022년 12월 중순까지 달려왔습니다.

회사에서 React Native Front-End 개발자로 일하면서 2021년과 다르게 2022년은 폭 넓은 고민을 해왔던 해인 것 같습니다. 새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더 나은 방법을 없을까? 좀 더 깔끔하게 작성할 수 없을까? 라는 개발적인 고민과 PM도 함께 담당하면서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지, 또 언젠가 팀리더가 된다면 어떤 팀리더가 되야할까 등의 다양한 고민을 통해 그래도 성장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회사를 다니면서 어떤 고민을 했었는지 이야기를 풀어볼까 합니다.

 

다니던 회사가 SI회사여서 협업과 유지보수 그리고 생산 속도가 중요한 회사라고 생각했습니다. (아이러니하게 회사는 이에대한 고민이 부족한거 같지만..) 협업 같은 경우, 고객과 기획, 디자인 그리고 개발(Front-End, Back-End)이 마무리짓는 프로세스였는데 기획이 변경되는 경우도 많고 정책적으로 놓치는게 많아서 시간 손실이 상당히 컸습니다. 이에 Notion으로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것에 대해 직접 기획팀과 논의했고 제가 사용하던 프로젝트 관리 템플릿과 추가적으로 고객에게 어떤 정책이나 요청을 필수적으로 논의해야하는지에 대한 가이드 문서 초안을 작성해서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습니다. 프로젝트와 일정관리 부분도 Notion으로 함께 관리하자고 이야기를 해봤지만 신경을 안 쓰는것 같아서 안타까웠습니다.

 

유지보수 같은 경우 기존 담당자가 쭉 이어 유지보수를 진행하게 될 때도 있지만 퇴사했거나 담당자가 다른 프로젝트로 인해 시간 여유가 부족한 경우에는 다른 사람이 유지보수를 맡아 담당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그래서 코드의 가독성, 프로젝트 구성, 문서화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내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 이 프로젝트를 담당 하게 되었을때 어떻게 하면 빠르게 이해할 수 있고 오류에 대한 걱정도 덜할 수 있을까에 대해서 생각했을때, 우선 코드의 가독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가독성 좋게하는 방법을 찾아봤는데, 함수나 변수명을 최대한 이해하기 쉽게 하고자 했고 상수 같은 경우 상수명을 대문자로 작성하거나 하는 규칙성을 만드고자 했습니다. 또한 에러를 상단에 배치해 우선 처리, 폴더 구조 설계시 관련된 것끼리 묶기 등 성능보단 가독성을 우선시 하여 설계 하고자 했습니다. TypeScript를 회사에서 잘 사용하지 않았는데 오류방지, 인수인계시 타입이 정해져있어서 이해하기 더 쉬운점 등의 장점을 내세워 TypeScript 사용을 권장하기도 했습니다. 회사에서 꾸준히 사용할지는 회사의 몫이겠지만요.

 

회사의 발전, 더나은 업무 효율을 고민 하다보니 추가로 좋은 팀리더에 대한 고민도 함께 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새로운 사람들이 팀에 합류 했을때 쉽게 적응 할 수 있고 다양한 의견을 이야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줄 알며, 신입에게 좋은 길잡이이자 든든한 동료가 되어 줄 수 있는 팀리더가 언젠가 되고 싶습니다.

 

아무튼! 여러 고민을 해본 결과 이직을 고려하게 되었고, 12월 중순에 퇴사 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제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CS와 알고리즘 공부를 집중해서 해보고 싶고, 회사를 다니면서 경험한 내용을 정리하고, 웹 개발에 대한 공부 및 재정비 후에 마음이 맞는 회사로 이직하고 싶습니다.

 

2022년을 정리해보자면, 개발과 PM, 그리고 추구하는 팀리더의 이상향을 그렸던 것 같습니다.

향후에 올해에 고민이 좋은 밑바탕이 됬으면 좋겠습니다!

 

이전에 첫 구직시 욕심쟁이 개발자라는 타이틀을 사용했었는데 새로운 타이틀을 떠올랐습니다.

사람들이 저와 어울려하고 싶은 개발자이자,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개발자가 되고 싶습니다.

어울리고 싶은 개발자 RyuWoong입니다.

2023년도 잘 부탁드립니다!